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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若只如初见：古典诗词的美丽与哀愁（增订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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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若只如初见：古典诗词的美丽与哀愁（增订版）

Name: 人生若只如初见：古典诗词的美丽与哀愁（增订版）
Brand: Jingdong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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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Description

《人生若只如初见：古典诗词的美丽与哀愁》是畅销书作家安意如的成名作，她对古典诗词的精粹进行了优美而细腻的赏析。
她逃离刻板严肃的面孔，以丰富的情感融化时间的悠远，以自由的姿态激扬文字，以优雅飘逸的笔调倾诉古典诗词的美丽与哀愁。在她笔下，那江山美人的至真哀怨，那才子佳人的离情悲欢，那一幕幕凄美欢欣的旷世绝恋，浪漫而清新，纯真而唯美。
此次增订，共增补15篇，约6万余字，并对原有各篇进行了精益求精的修订。

Author Description

安意如，徽州女子，现居北京。2006年因古典诗词赏析随笔《人生若只如初见》《当时只道是寻常》《思无邪》等声名鹊起，后又出版《观音》《世有桃花》等，颇受欢迎。喜欢旅行，美容，美食，美人。

Catalogue

新版自序：此一生，与谁初见？
第一辑
人生若只如初见
执子之手，与子偕老
愿得一心人，白首不相离
天地合，乃敢与君绝
上山采蘼芜，下山逢故夫
郎骑竹马来，绕床弄青梅
结发为夫妻，恩爱两不疑
思君令人老，轩车来何迟
青青子衿，悠悠我心
欲得周郎顾，时时误拂弦
天不绝人愿，故使侬见郎
红豆生南国，春来发几枝
第二辑
春江花月夜
欲知心中事，看取腹中书
众类亦云茂，虚心宁自持
易求无价宝，难得有心郎
吾爱孟夫子，风流天下闻
白首相知犹按剑，朱门先达笑弹冠
洛阳亲友如相问，一片冰心在玉壶
看花满眼泪，不共楚王言
不知世上功名好，但觉门前车马疏
昔日芙蓉花，今成断根草
故人入我梦，明我长相忆
十年一觉扬州梦，赢得青楼薄幸名
星沉海底当窗见，雨过河源隔座看
唯将终夜长开眼，报答平生未展眉
从此无心爱良夜，任他明月下西楼
第三辑
落花人独立，微雨燕双飞
衣带渐宽终不悔，为伊消得人憔悴
伤情处、高城望断，灯火已黄昏
零落成泥碾作尘，只有香如故
十年生死两茫茫。不思量，自难忘
枝上柳绵吹又少，天涯何处无芳草
而今听雨僧庐下，鬓已星星也
一怀愁绪几年离索
有梅花，似我愁
人间别久不成悲
风住尘香花已尽
一声何满子，双泪落君前
不见去年人，泪湿春衫袖
那人却在灯火阑珊处
问世间、情为何物，只教生死相许
夕阳西下，断肠人在天涯
窈窕淑女，君子好逑
明日河桥重回首，月明千里故人遥
雪满山中高士卧，月明林下美人来
当时只是道寻常
附录：功夫应在诗外君子九思

Book Abstract

“明明如月，何时可掇？忧从中来，不可断绝。”天上的明月常在运行，我的求贤之思何时可以实现？缺少贤才的忧虑常常会让我忧伤，像流年一样不可断绝。下面他还用了《诗经·小雅·鹿鸣》中描写宾主欢宴的句子：“呦呦鹿鸣，食野之苹。”曹操用这些古诗句，成功地表达了自己对贤才的渴求。诗句语气婉转，情味深细，阐释了自己内心深处的需要，达到他原来颁布的《求贤令》之类政治文件所不能达到的效果。
“但为君故，沉吟至今”……后来的后来，我们一直引用他的话，表达我们对情人的思念和忠贞。然而当时的曹操，他的“但为君故”，为的是天下数之不尽的贤才；他的沉吟，亦是在思考如何招揽贤才，完成自己的皇图霸业。虽然都是在低吟“青青子衿，悠悠我心”，虽然都会感觉到“忧从中来，不可断绝”，然而，雄才大略的曹操是绝不会像《诗经》里的郑国女子一样幽怨的。
即使和当时的绝色美人甄宓失之交臂，在情场上被儿子曹丕撬了墙角，他也能够迅速调整好心态，像任何一个不为女色所误的贤明君主一样，全心投入到自己的霸业当中去。诚然，他是喜好女色的男人，却绝对和荒淫无关。
当时有民谣“江南有二乔，河北甄宓俏”。三个女人，和三个国家一样鼎足而立。男人胜之以城池，女人胜之以眉目。甄宓的美，是如此的惊心动魄，兵不血刃！曹操一生经历过无数女人，曹丕也不是吃素的，可是这两个铁血的男人，却在甄宓的美貌之前软下来。
《三国演义》里写到甄宓和曹氏父子的相遇——“时操破冀州，丕随父在军中，先领随身军，径投袁绍家，下马拔剑而入。有一将当之曰：‘丞相有命，诸人不许入绍府。’丕叱退，提剑入后堂。见两个妇人相抱而哭，丕向前欲杀之。忽见红光满目，遂按剑而问日：‘汝何人也？’一妇人告曰：‘妾乃袁将军之妻刘氏也。’丕日：‘此女何人？’刘氏日：‘此次男袁熙之妻甄氏也。’丕拖此女近前，见披发垢面，丕以衫袖拭其面而观之，见甄氏玉肌花貌，有倾国之色。遂对刘氏曰：‘吾乃曹丞相之子也。愿保汝家。汝勿忧虑。’”事后，“操教唤出甄氏拜于前。操视之曰：‘真吾儿妇也。’遂令曹丕纳之……”
请注意，在曹丕进府之前，曹操已经派了兵士守在袁绍府，曹丕可是叱退兵士才得以进入的。这说明，曹操这个好色之人在官渡之战以前已经久闻甄氏美貌了。一时不慎被儿子先抢去，气得恨不得拔剑欲斩之，是谋臣们多番劝谏之后，才肯顺水推舟把甄氏“让”给儿子的。
甄宓是什么样的女子，在惊怖颤栗之中，披发垢面之际，仍不能遮掩她出尘的气质，绝代的风华，使人一见而不能自己呢？还险些引起了一场“父子夺妻”的闹剧。
史称，甄皇后有倾城之姿，善绾“灵蛇髻”。曹子建写她“翩若惊鸿，婉若游龙。荣曜秋菊，华茂春松。仿佛兮若轻云之蔽月，飘飘兮若流风之回雪。远而望之，皎若太阳升朝霞；迫而察之，灼若芙蕖出渌波……”（曹植《洛神赋》）
……

Introduction

【此一生，与谁初见？】
有太多人喜欢这一句，“人生若只如初见”。
可知我们都遗憾深重。命运像最名贵的丝绢，再怎样巧夺天工，拿到手上看，总透出丝丝缕缕的光，那些错落，是与生俱行的原罪。
因为太多人喜欢，竟不忍捐弃这句话，曾考虑着是用它做书的名，还是用另一个名“沉吟至今”，那也是我喜欢的一句诗，只是偏于深情，不及这句苍凉。
最终还是用了这句。
我厌倦用非常严肃的面孔去对待诗词，因为在我幼时，在我接触它们的时候，用的是非常轻松自在的方式。我到现在还记得那是一本很美的画册，一面印着画一面印着诗。没有人强调，没有人告诉我，你必须平仄平仄平平仄地去读，你必须知道这首诗的作者有怎样的思想，怎样的经历。这些都无关紧要，我只是记得它们，喜欢它们，然后，终有一天，我们互相明白。
所以更愿意用敬惜之心去对待，将自己看做花匠，知道这些花种需要怎样的照顾和理解。这种行为本身已是爱宠。细心地将它们种下，与之对话，更期待看到藏于花蕊之内的真相，美好的，残忍的。在完成以后，将它们记取，放它们自由——就像我的前人们所做的那样。
这是一本这样的书，虽写尽了情事，也只是透过这面风月宝鉴去观望世事。最终它超然地与情无关。就像我们与一个人相遇，初见，也曾山水迢迢。眉目相映，以为能够携手相随千里万里，却最终擦身而过。一错手，就慢慢地，渐渐地，不记得了。
而那些诗，那些词，我亦只看做每段故事的注解。它们与故事本身并无联系。是某个人某一天用心血在时光上刻下的印记，到最后，情分淡薄地与这个人也无关系。
人生若只如初见，仿佛，这样重要。可是，此一生，与谁初见又有什么关系呢？生是虚妄，跋涉无人之境，源自虚空的，终要重回虚空。你看，这些轮回了千年的花种，至今还在无我无他地盛开。
谁也带不走谁，谁也留不下谁。
写这本书时，我在南方的小城里。经常写到天光寥落，趴在窗台上抽一只烟，回身看依旧闪着冷光的屏幕，看那些未完成的文字，一行一行，如同未走完的路。我知道，我不急。因为一切会在合适的时候，合适地到达。我们只需要给对方时间，因为已不是初见，所以彼此更懂得珍惜，再也不会错过。
我们真正能留下的，只有邂逅时的一段记忆，初见时花枝摇曳的惊动。既已为你盛开过，再往后就荣枯生死各不相干，若要死死纠缠，定然两败俱伤。
没有人知道，我在写它们的时候经历了怎样幽微馥郁的心境。好像在夜里踏着幽蓝星光，走进一座森林，轻轻叩动刻着兽头的门环，敲开一个古老城堡的大门。城堡的后面有着神秘花园。
那森林的位置在东方，那是个古老的中国式的花园。那里面住的不是王子和公主，不是会变成吸血鬼的英俊伯爵。他们会是雅的，簪起长发，青衫磊落的男子，他们会纵酒高歌，抚琴作画，亦会在落日桥头，断鸿声里，无语自凭栏。思慕着寥寥一面之缘的女子，蕴育着未了的心愿，期待再续未尽的情缘。抑或是烈的，横戟赋诗，青梅煮酒，期待着身上青云，鹏程万里。
男儿心如剑，只为天下舞。
亦有女子，着了艳妆，卸了艳妆。静夜无眠守在高楼，香闺寒夜，数着雨打芭蕉第几声。待月西厢，抱衾自来，纵情欢爱也好。命寿太短，情爱太长，有时候即使用破一生心去泅渡，也未必看得见曙光。
就让我盲了吧。看不穿你所有虚情假意，只触碰到你转瞬即逝的真心。
明知是心存侥幸啊！
等着意中人的蓦然回首青眼相加，期待被人爱，被人怜惜，这是人软弱固执的宿命。在这里，武媚娘和陈阿娇是一样的，江采萍和杨玉环是一样的，班婕妤和王昭君是一样的，卓文君和王朝云是一样的，霍小玉和鱼玄机是一样的，薛涛和李季兰是一样的，李清照和朱淑真是一样的。没有争斗，没有输赢，无分对错。她们都只是寻常女子，挣脱了加诸身上的枷锁，只以真性情相见。
在这里，时间开始稀薄，时空爱’限的界限开始模糊。人也逐渐散去，留下的，只有水中的倒影，花径里的余香。
那些艳如落花的词，证明她们曾来过。“此一生，与谁初见？”我们总是习惯给自己设置问号，却不忍明示自己有些事已经该画上句号。
其实，在一生行尽的时候，这个问题，原也不是那么重要。
我在写这些诗词的时候，若碰巧在摆弄电脑，就会在“百度”上键入这句词。我一直喜欢用“百度”多过“谷歌”。仅仅是因为“百度”更容易让我想起那句“众里寻她千百度”，让我想起那些似有若无的哀伤，让我感到每个人都曾在千年的光阴里流浪。
键入一句话是心存念想，想知道同样的种子，曾在谁的掌心，开出过怎样的花朵。我知道，我是在寻找令自己熟悉动容的气息。看一看从最开始到现在，这句话本身经历了几许轮回，是早已面目全非，还是固执地容颜不改？
对一个人来说，生活在身边的人很重要。对一首词来说，附着在它身上的气息很重要。虽然我知道，它们不属于我，也不属于现在的任何人。可是，这种陌生的熟悉感会产生奇妙的化学反应。它就像一个万花筒，让一切看起来都有可能似曾相识。
这些诗句，宛如三月春风里纷纷飘散的花种，有着各自宿命的因缘，落入不同的心田，开出不同的花。乱花渐欲迷人眼，花和人就是这样有深切的缘分。花的开谢暗合着人世的荣枯。人间少女行走花间，也曾牵动春心，人间男子秉烛赏花，照见的也是自身寒苦。
良辰美景奈何天，赏心乐事谁家院。锦屏人忒看得这韶光贱！花总是开在人生的罅隙里，边缘上。摇曳的，拘束的，自在的，委屈的，繁盛的，寥落的。
这样辗转过了千年。
必得相信这些诗词是有灵性的。它们懂得交付，选择适合生存的土壤，不被弯折，不被埋没，没有人可以随意更改，勉强它们。如果不懂得，就会张冠李戴，狼狈惭愧。
疼惜而不迷恋，如同对自己生养的孩子，在适当的时候要舍得放手。
要爱，就要浪迹天涯，独立去寻。即使众人一起唱赞美诗，也注定分手，独自上路，做孤独的证道者。你看见杏树开花的枝桠，你的神灵出现，与他的决然不同。
2009年3月于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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